진선미 향기 널리 퍼져라

<동창 근황>


주동혜 (영문, 50)

지난 12월 12일 시카고 한인복지 회에서 3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주동혜 동문의 부친 고 주요한 시인의 시낭독회를 개최하였다. Chicago City의 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 와 Illinois Arts Council의 Grant 보조로 주요한 선생님의 시 원본과 고동혜 박사의 자매들과 번역 문인들이 영어와 Spanish로 번역한 시들을 동시에 출판한 시집을 만들었다.

모인 시 애호가들이 고인의 시를 3가지 언어로 낭독하면서 언어와 인종과 나이가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의 시 속에서 함께 도취하고 융합하는 좋은 시간을 나누었다.

같이 참여한 두 따님 (주 동혜, 주 동란)이 본 아버지를 들으면서 한국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더불어 시인의 일생을 회고하였다.

한편 고 주요한씨의 가족과 친지들은 동서 문학 이해를 증진하기 위하여 송아재단을 만들고 고 주요한씨의 시를 영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재단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http://www.song-a.org에 실려있다.

우명순 (음대, 56)

이화를 위하여 이화 국제재단에 $100,000을 기증 하셨다.

이숭옥 (영문, 50)

시아버님 고 이 은택 목사님 추모 장학기금을 조성, 게랫 신학 대학교에 기증하셨다.

이숙녀 (교육심리, 61), 안미상 (약학, 66)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뉴욕 지구 동창회 HELEN KIM MEMORIAL HALL/공간기금모금운동의 위원장으로 수고하시던 이숙녀 동문은 지남 5년 간의 모금 결과를 보고하기 위하여 1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자를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모금운동의 취지, 모금활동 경과 및 현황보고 등을 상세히 보고하고 있다. 그 동안 5만불 가까운 기금을 모았다. 차기 위원장으로는 안미상 동문이 수고해 주신다.

구광자 (가정, 67)

구광자 씨는 시카고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 중의 하나인 사진으로 보는 이민 100년사의 행사 준비위원장 중의 한사람으로 (Co-Chair) 활약, 사진전을 성공리에 끝냈다. 한인 이민 사 100년을 사진으로 담아 Daily Center를 비롯한 시카고 도서관, Private Corporations, 그리고 많은 공공기관을 순회 전시하여 많은 미국시민들에게 한인역사를 사진전을 통해 소개 시켰다.

 

 

 

최순자 (의학, 66)

조용옥 동문께서 LA를 방문 하셨다가 최순자씨의 선교활동이 LA Christian Herald (2002년 12월 25일)에 보도된 사실을 뒤늦게 아시고 이화 동문들을 위해 기사를 보내 주었다. 다음은 그 기사에서 간추린 내용이다.

아프리카를 방문했을 때 어린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에서 하나님의 자비심을 발견했다는 최 동문은 북한을 비롯,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케냐, 에디오피아를 방문하면서 그곳 주민들이 인간 이하의 처참한 삶을 살고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Messengers Of Mercy (MOM) 라는 단체를 창설하여 1996년 주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하였다. 시카고를 본부로 두고

있는 MOM 기관은 LA, Washington DC, New Jersey등지에 지부를 두고 의약품 선교 후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약 7천만 달러 상당의 약품 및 의료기구 생활 필용 품을 선교 단체를 통해 세계각지로 공급하였다고 한다.

최미강 (미대, 65)

2002년 7월 14부터 21일까지 최미강 동문의 개인 작품전이 시카고 Foster Bank Community Hall에서 있었다. 조각 13점과 그림 16점을 전시하였다. 최동문은 과거에도 수 차례에 걸쳐서 개인전이나 단체전에 출품한 경력이 있다.

(왼쪽 사진은 전시된 조각 작품 중의 하나)

 

 

 

 

 

 

 

김명숙 (영문, 58), 김해옥 (도서관학, 70)

김해옥 동문은 시카고 한인 여성회 회장 (2003년 7월 - 2005년 6월)으로 취임하였다. 우리 여성들이 서로 돕고, 격려하고,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임을 가지면서 이사장으로 활약하고 계시는 김명숙 동문과 함께 여성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연구중이다.

송정원 (영문, 81)

2002년 시카고에 부임한 총영사 부인 송정원 동문은 시카고 동창들이 활발하며 가족적인 분위기로 활동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부군 추규호 총영사와 함께 슬하에 대학 3년인 아들과 11학년의 딸을 두고 있다.

임길재 동문 (영문, 33)

2월 12일 93번째 생신을 맞으셨다.

김석순 동문 (음악, 49)

김 동문의 독창회가 5월 28일 프랑스 파리 Salle Cortot에서 열렸다.

허금행 동문 (국문, 68)

개인 Web site가 신설되었다(http://www.khheo.com)

녹미전(미대 졸업생 작품전)

녹미전이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있었다.

문상민 개인전, 김재옥 개인전, 고 김재석 유작전

4월과 5월 사이에 있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뉴욕 동창회로 연락하시면 된다.

이인화 (교육학과, 67)

지난 5월 여고 40 주년 동창기념 여행으로 단양팔경 을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외국에서온 50여명을 합하여 190여명이 참가하여 회포를 풀었다.

김영자(가정, 66)

막내 수잔 양이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베이비를 분만 할 예정이며 부군 최선영 씨 사이에 5번째 손자? 손녀? 이다.

오는 10월에는 여고 50회 졸업생들의 단체 환갑 여행을 제주도에서 열려 참가 예정.

유경자 (의과대학, 65)

5월 말 KAMA 주최 스칸디나비아 여행을 재미있고도 힘들게 다녀왔다. 아들 마이클군은 (31세 미혼) 죠지워싱톤 대학에서 안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앞으로의 진로를 심사 숙고 중.

김옥희 (사회학, 69)

3주 동안 고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니 컴퓨터가 먹통, 모든 정보가 없어져 이 메일 주소부터 차근차근 다시 입력 중.




< 출 판 >

민영분(영문, )씨는 시집 "너로 남고 싶다"를 발간하였다. 민 동문은 1996년에 Morden Poetry Society 주최 시 부문에 당선, 1999년에는 Famous Poetry Society 주최 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2000년에는 Muse of Fire 트로피 및 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 추 모 >

한 채희 (약대, 55)

지난 2월 14일 부군 강형환 박사께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다. 이화동문들이 새로 만든 이화동창 기를 갖고 장례식에 참석하였다. 이런 슬픔을 당하신 중에도 동창회 사업을 위해 $1000을 기증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

임효자 (불문, 66)

부군 이동찬씨가 2002년에 별세, 많은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9일에 장례식이 있었다. 부군의 별세 후 Realtor로 일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 자녀 소식 >

William Yu 군 Asian American Bar Association 의 회장으로 취임:

김대길 (가정, 64)씨와 유준석씨의 장남 유한주 (William Yu)군이 2003년 Asian American Bar Association (AABA) of Chicago 의 President로 지난 6월에 취임하였다. AABA는 새로이 배출되는 Lawyer에게 Career Service도 해주고 Asian들에게는 Legal Service를 위한 Referral/Consultation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Asian Member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과거 AABA Officers중에는 Federal Court의 Judge나 State Supreme Court의 Judge 등을 배출했으며 Asian Community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해왔다.

이락 참전 용사 해병대 대위 Jaden Kim 양 환영회 7월에

김경민 (미대, 72)씨와 김원동씨의 장녀 Jaden Kim (28세) 해병대위는 F-18 조종사로 Operation Iraq Freedom에 참전, 임무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Jaden양은 Princeton 대학을 졸업한 후 해병장교 훈련학교를 마친 후 올해 4년째 복무중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

김경민씨는 Jaden양을 이락 전쟁 시작 이틀 전 NBC에서 TV를 통해 보고는 아직 연락을 못 받는다며 모든 소식은 TV를 통해 보고 듣는다며 마음을 조렸다고 한다.

전쟁터로 나가는 딸을 생각하면 그릇 하나라도 깨면 혹시 나쁜 징조가 되지 않을까 하고 염려하여 조심한다는 부모의 마음을 알아보는 듯 본인은 사명감을 가지고 전쟁터로 나가니 너무 염려 마시고 정상생활을 하시라고 부모의 마음을 배려해 줄줄 아는 효녀이기도 하다.

Jaden양의 환영회가 오는 7월 19일에 있을 예정이다.

William Faulkner 문학상 수상작 양반 을 통해 권위주의 의식세계를 묘사

손숙자 (불문, 61)씨와 김진화씨의 아들 김준서 (Junse Kim)군은 Yangban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William Faulkner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아프리카에서 평화봉사단을 끝낸 후 26세때에 작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 Vermont 주에 있는 Goddard College에서 문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Undergraduate를 Illinois 대학에서 심리학을 끝낸 후 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때 가치와 보람을 느꼈다고 하는 김군은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즐겼다고 한다. San Francisco Youth Speaks에서 가르쳤으며, Assistant Editorial for an English Magazine publisher로서 일한 경력이 있다. 지금은 San Francisco 대학교 MFA Program과 UC Berkeley 에서 창작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작품을 쓰고 있는 중이다.

< 결 혼 >

최경숙 (영문, 66) 씨와 권철두씨의 차녀 Susan Kwon (권 순원)양은 지난 5월 31일 보스톤 Seaport 호텔에서 Gerald Pincus 군과 화촉을 밝혔다.

최화자 (불문, 66)씨와 정 석화의 차남 Philip군은 지난달 June Kim양과 결혼식을 올렸다. Philip군은 시카고에서 (Gastroentrology)개업하고 있다.

 



이 승에 사는 것이 좋아!

60 회갑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지금 안 계신다고 여쭈어라
70 고희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이르다고 여쭈어라
77 희수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지금부터 노락을 즐긴다고 여쭈어라
80 산수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이 대로 아직은 쓸모가 있다고 여쭈어라
88 미수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쌀밥을 더 먹고 가겠다고 여쭈어라
90 졸수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서둘지 않아도 된다고 여쭈어 라
99 백수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때를 보아서 스스로 가겠다고 여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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