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인(Lisa Chung) 초대 장학 위원장

 

 

 

북미주총동창회는 장학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상인 동문을 초대 장학위원장에 임명하였다. 이상인 동문은 57년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58년에 도미하여 내과전문의로서의 수업을 마치고 이어서 Occupational Medicine을 전공하여 그 분야에서 계속 종사하다가 2000년에 남편 정 구영(Edward Chung)씨와 은퇴하여 Florida Orlando에서 은퇴 후의 안식처를 잡았다.

Philadelphia에서 오랫동안 자리잡고 살면서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으며 두 분은 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일을 하면서 폭넓은 활동을 하신 분들이다. 남편 Dr. Chung은 Jefferson 대학의 심장내과 교수로서 Special Chair로 두각을 내면서 많은 환자를 돌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 분야에 긴요한 교과서와 참고서를 출판하여 제자들과 동료들에게 좋은 도움을 주었고 그분의 업적은 많은 곳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이 상인 동문의 이화를 사랑하고 동창들을 아끼는 마음 누구도 당할 수 없다. 지난해 Orlando에서 33주년 국제재단 이사회를 Host 하면서 준비위원장으로 많은 모금도 하면서 훌륭한 행사를 치렀다. 이일을 통해 동창들을 위한 북미주 총동창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굳히시고 적극적으로 동창회의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 비영리단체로서의 등록이 끝나면서 동창회에서는 장학사업을 시작했는데 이 상인동문께서 초대 장학위원회의 위원장의 위임을 받고 동창회와 후배들을 위하여 이 사업이 튼튼한 기반 위에 설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훌륭한 이화인 뒤에는 훌륭한 부군과 가족이 있는데 이 가정에서는 남편도 자녀들도 이화동창회를 도우려고 직접 참여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후원하신다. 부군 Dr. Chung께서는 Liver Transplant를 과거 6개월 사이에 2번이나 받으면서 Medical Care Giver로서 또 Care Receiver로서 느끼고 체험한바가 많으시다. 본인의 전문지식과 다시 얻은 삶의 체험을 우리동창들과 쾌히 함께 나누겠다고 NY총회를 위해 이 윤경 동문께서 준비하고 있는 Alumnae Workshop에도 같이 참여할 계획이다. 그 동안 Dr. Chung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신 동창여러분에게 크게 사의를 표한다고 연락해왔다.

Merrill Lynch에서 Senior VP로 일하는 아드님과 Dermatologist로 Michigan에서 Practice하는 따님도 함께 어머니의 동창회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솔선 Fund Raising을 돕겠다고 앞장섰다. 13 만 명의 졸업생을 낸 오늘의 이화를 길러 오는데는 자랑스러운 이화인들도 많았지만 이같이 자랑스러운 이화인 가정도 많았다. 북미주 동창회 발전을 위해서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화인 가정을 많이 발굴할 수 있기 바라마지않는다.

 

Next Article

Back to July 2003 Newsletter

Back to Newsletters

Back to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