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북미주 총동창회 워싱톤 D.C.에서 성황리에 개최

신임 이사장 조용옥, 회장 고인나 선출

지난 4월 5일부터 7일 까지 3일 동안 이화여자 대학교 북미주 총동창회는 워싱톤 D.C. 근교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에서 250여명의 동창 및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격조 높은 제2회 총동창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임회장에 현 워싱턴지회 회장 고인나(Mrs. 변, 교육심리, 60) 동창을, 신임이사장에 초대회장 조용옥(Mrs. 김, 의대, 59) 동창을, 신임 수석 부회장엔 제2회 총동창회 행사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하신 김광자(Mrs. 최, 불문, 65) 동창을 선출하였다.

북미주 총동창회 비영리 단체등록

북미주 총동창회는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완성하였고 새로운 사업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할 것을 결정하였다.

만찬회 프로그램으로는 Young American of Washington이 브로드웨이 뮤지칼을 각색, 선보임으로 갈채를 받았다. 동문들의 공연으로는 워싱턴 지역 동문들의 각설이타령과 시카고 동문들의 훌라춤은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남겼으며, 스타 지망생들의 독특한 특기와 프로를 넘보는 열창에 관중은 넋을 잃고 즐겼다.

4월 5일에는 김유옥 동문의 사회로 Workshop이 있었다. 동문들의 지식과 상식을 넓혀 폭넓은 사회생활과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다 (관련기사 와 사진 4면 참조).

4월 6일 오전부터 동창들의 친목과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벚꽃구경과 미국 역사의 중심지인 DC 관광이 있었다. 4월 7일 일요일 아침 동창 김학식(불문, 62) 목사님의 예배인도로 경건한 시간을 가진 후 회의로 들어가 지회활동보고 및 안건 토의 후 3일간의 북미주 총동창회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동우 동문 이화인 상 수상

제1회 이화인상을 받은 이동우 동문은 지난 10년 동안 정신대 문제와 관련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다. 이동우 동창은 1992년 정신대 피해자 황금주 할머니의 증언에 충격을 받고 일본정부로부터 정신대 문제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목적으로 위싱턴 지역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를 국제적 이슈로 부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화인상은 미국과 카나다에 거주하는 1만여명의 졸업자중 매년 모교의 명예를 빛내거나 미주 총동창회에 공헌이 큰 동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메릴랜드 주지사 '이화 여대 주간' 선포

메릴랜드 주지사 패리스 글랜데닝은 이화대학이 한국 여성의 지위향상 등 사회 발전은 물론 해외에 살고있는 동창들이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002년 4월 1일부터 7일 까지 시민들이 '이화여자 대학교 주간'으로 준수할 것을 선포했다. (선포문 사본과 번역문 5면 참조) 메릴랜드 주지사의 특별 보좌관 Asuntha Chiang이 총회에서 주 정부의 선포문을 낭독하여 이화인의 긍지를 한층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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