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회 소식 >

지 회 소 식

Chicago 동창회 :

지난 3월 17일에 시카고 지역 동창회 임원, 이사회가 김 정희 이사장 댁에서 30명의 임원, 이사들과 10여명의 남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5 월에 있을 연례 총회 모임인 "이화의 밤 준비에 관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또 각기 자기의 솜씨 자랑도 맛깔스런 음식들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 4일에 있었던 총회에는 부부동반으로 80명이 모였고 새로 홍 명희 (의학, 69) 회장과 이 화섭 (약학, 60) 동문을 신임 이사장에 추대하였습니다. 또 모교 사회학과에서 28년간 재직하시고 은퇴하셔서 지금은 시카고에 계시는 최 신덕 교수님이 동창회 모임에 참석하셔서 말씀도 해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더욱이 선생님께서는 금번 5 월에 시카고 시에서 주는 "연장자 명예의 전당 상을 받으셔서 우리의 기쁨을 더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80세의 연세에도 불구 하시고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영어로 된 여러 가지 문서와 사회 보장제도 설명 책자를 한글로 번역하셔서 노인 분들의 불편을 덜어주신 공로이십니다. 2부 순서에서는 재미있는 순서와 춤으로 흥겨운 밤을 보냈습니다. 특히 훌라댄스팀은 기막힌 의상과 아름다운(?) 춤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아 주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15일에는 동창회장을 지내셨고 지금도 동창회를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권 오화 (가정, 61) 동문의 예쁜 변호사 따님이 씨아틀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에 30여명의 동문이 같이 슬픔을 나누며 윤 미혜 (사회사업, 64) 목사의 인도로 추모 예배를 드렸습니다.

미네소타 지역 :

지난 4월 21일 미네소타 이화대학 정기동창 모임을 가졌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했으나 진작 저녁 모임을 시작하려는데 바깥 날씨는 폭설로 변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이화동문들의 모임은 따뜻하게 이어졌습니다.

이 고장에서 27년동안 Children's Home Society에 social worker로 일해오신 심현숙 동문(사회사업과 '62졸)의 해오신 일과 앞으로의 vision에 대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수많은 입양아를 미국 가정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한 이화인의 삶에 대한 정열과 진솔한 인간애, 그리고 약하고 힘없는 어린 입양아를 향한 사랑과 인정이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고, 한 여성이 수많은 사람에게 끈임 없는 영향을 주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으며 같은 이화인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심현숙 동문께서는 이북과 중국에 고아들도 도울 길을 찾고 계시며, 성덕 바우만의 골수이식을 위하여 큰 역할을 담당해 내셨습니다.

WORLD PEACE INCORPORATION(대표 LYNN ELLYN의 활동의 일환으로 노벨평화상수상자 초청 기념만찬(3월10일)에서 이화동문들이리셉션을 마련하여 300여명의 내외 귀빈을 접대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평화를 가르치면 그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싸움이 없을 것이라는비전을 가지고 각 초등학교에 2000여명의 peace-site를 초청하여 평화상 수상자의 연설을듣는 축제에 양성철 주미대사가 김대중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해 주셨습니다.

오금녀( Patrisha Khang 320-589-2799) 선배님 (영문과 49 졸)께서 VISION CAMP (김진홍 목사)에서 훈련을 받으시고 금년 6월27일 연변으로 출발하십니다. 이북에서 탈출해오는 아녀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자원하시며 현재 살고 계시는 Morris의 교회에서 후원 을 받으시고 동창회에도 후원을 요청해오셨습니다. 의료품과 현금 등이 필요하며 VISION CAMP에서는 25만 불의 경비가 소요되는 고아원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취소된 Tea Ceremony & Traditional Costume Fashion Show를 오는 10월 다시 개최하기로  5월 23일 이사회에서 결정하였습니다.

(5/25/2002 by Miwon Pae, Minnesota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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