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haian

이동우 동문 (영문과 ’57졸업)

7 3 한국 국민포장 수상

워싱턴에 거주하는 이동우 동문은 7월초 서울에서 열린 6 한민족 여성지도자회의에 참석중 3일에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과 훈장을 받았다. 지난 10년간 워싱턴지역 정신대 대책위원회를 창설하여 초대회장으로 있으면서 미연방 의회와 언론기관에 문제를 부각시키는데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여성의 존엄과 인권확장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게 된것이다.

경기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영문과를 1957년에 졸업한 이동우 동문은 (금년 68) 1968 도미하여 워싱턴의 세계은행 (IBRD 또는 World Bank) 에서 25년간 근속하던중 지난 1992 워싱턴에 황금주 할머니의나는 18 어린 몸으로 끌려가 하루에도 수십명의 일본군에게 강간당했다 시작된 증언에 충격을 받고, 일본군의 잔인하고 비인륜적인 종군위안부 만행을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시켜 미국과 세계여론을 통해 일본정부의 사실부인과 역사왜곡을 시정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사과와 보상을 가져오게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헌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문은 직장에서 휴가를 내면서 까지 증언이 미국전역에 방영되도록 언론기관과 접촉하며 노력했다. 다음해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워싱턴 포스트지에 일본수상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광고를 내어 정신대 대책위원회의 창립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상하의원 27명이 지지서한을 발표하게 되었다. 동문은 종군위안부 생존자 15명과의 인터뷰를 비데오로 제작하고, 각종 사진자료를 모아 미국 여러 도시에서 비데오 상연, 사진전시회, 심포지음등을 통해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게 했다. 1998 여름에는 미의사당에서 정신대 만행을 고발하는 사진전이 열렸는데, 주일전까지도 일본정부의 끈질긴 압력과 방해공작으로 의사당 실무책임자가 허락을 해주었는다 절박한 상황에서 깅그리치 하원의장의 특별서명을 얻어 사진전이 열릴 있게 하기도 했다. 또한 1997 이후 지금까지 차례에 걸쳐 미의회에서 정신대 문제가 다뤄지도록 배후에서 도왔다.  2000 9월에는 미의회의 “2000 인권상 시상식에서 한국과 동남아지역 생존종군위안부 9명이 여성상을 받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이동우 동문은 현재 워싱턴근교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거주하고 있으며, 워싱톤한인교회의 권사로써 부군 함두찬장로와 함께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제는 정신대의 회장직을 서옥자후임에게 맡기고 고문으로 남아있으면서 뒤에서 돕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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